R&D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2030년 빅테크 기업, 교육 분야 주력할 것"

2021.02.19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2030년 빅테크 기업, 교육 분야 주력할 것”
뤼이드 AAAI 워크숍에서 발표한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뤼이드 AAAI 워크숍에서 발표한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AAAI 2021 워크숍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 AI로 설계하다’서 발표 국내 에듀테크 스타트업 뤼이드 주최...기업으로서 이례적, 교사 인력 부족·교육 불평등 문제 개선...AI만의 개인 맞춤형 학습 제안

"2030년 세계 최대 테크 기업의 주요 사업은 교육 분야가 될 전망이다. 아직 우리가 들어본 적 없는 기업이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Thomas Frey)가 에듀테크 산업을 10년 뒤 글로벌 핵심 분야로 꼽았다. 특히 인공지능(AI)이 부족한 교육 인력 보충과 교육 불평등 개선에서 활약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인간 선생님 없이 AI 만으로 이뤄지는 교육 시스템은 현실화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의료를 포함한 여타 전문분야에서와 같이 AI는 교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조하면서 교육현장을 개선할 전망이다.

지난 9일(현지시각) AAAI 2021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 AI로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워크숍이 열렸다. 국내 에듀테크 기업 뤼이드가 주최한 이 행사에는 교육·AI 전문가부터 미래학자까지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장영준 뤼이드 대표를 비롯해 미래학자인 토마스 프레이(Thomas Frey) 다빈치연구소장, 교육인공지능학회 EDM 설립 멤버인 닐 헤퍼난(Neil Heffernan) WPI 컴퓨터공학 교수, 오바마 행정부 교육부 차관을 역임한 마사 칸터(Martha Kanter), 스탠포드대 교육학 교수인 엘리자베스 베일리 코즐스키(Elizabeth Bailey Kozleski) 등이 한데 모여 교육 AI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서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는 10년 후 테크 기업의 주력 사업이 교육 분야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